이번 작업은 ‘신기술'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어쩌면 장애라는 것은 ‘부족함'이나 ‘ 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움’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고장난 기계 또한 망가졌기에 더 의미를 가진다면 어떨까? 나는 고장난 기계와 아빠를 사랑한다.
숨
작품코드#00000
사이즈244x200x244cm
소 재아크릴,물,에어컴프레셔,아두이노
연 도
[숨]은 증기기관이 만들어내는 압력과 습기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의 호흡과 연결하는 작업이다. 증기기관이란 끓어오른 유체 압력의 팽창과 수축에 의한 운동을 원형의 운동에너지로 바꾸는 기관이다. 이번 작업은 기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증기기관에서 그 모티프를 가져왔다. 기계와 생명이 결합한 미래의 생태환경에 대한 상상을 이번 작업에서 실현해 보고자 한다. 심소미기획자의 지원으로 제작됨
사람은빛을본다ㅣ人は光を見るver.1
작품코드#00000
사이즈244x200x244cm
소 재아날로그 TV 3대,모터,자석,아두이노
연 도2022
<디지털 화면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한다. 디지털 화면 속 세계의 풍성함은 일종의 “기만"인데 우리는 이 기만에 매일 기꺼이 속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금천예술공장의 지원으로 제작됨>
사람은빛을본다ㅣ人は光を見る ver.2
작품코드#00000
사이즈244x200x244cm
소 재LCD모니터49대,모터,아두이노
연 도2022
미래를 향해 직선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던 광학의 힘은 망가짐과 오류 속에서 일순간 광학 이전의 과거로 회귀하며 우리를 위험하고 낯선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금천예술공장의 지원으로 제작됨
철과 피
작품코드#00000
사이즈가변 크기
소 재철,물,모터,모터펌프,스피커,혼합매체
연 도2021
많은 산업 도구들에는 철이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다.그리고 그 도구들은 인간에게 죽음을 불러온다. 철이 철을 만나고 그 순간은 죽음, 혹은 탄생이 되는 것이다. 매일 가축처럼 죽어나가는 노동자들의 죽음앞에는 신성 대신 거대한 물성이 자리한다. 그것이 바로 철이다. 전태일기념관과 강재영, 유현아 기획자의 지원으로 제작됨
바탕음바탕향
작품코드#00000
사이즈가변 크기
소 재스테인리스 스틸,오토바이엔진,머플러,휘발유, 키네틱사운드,가변설치
연 도2021
현대 물류 배송 시스템의 주요 미사사로 기록될 ‘배달 노동'을 블루스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공기처럼 당연시된 현대의 편리함 속에서 우리가 잊어버린 ‘감각'에 집중하고자 한다. 권태현 기획자의 지원으로 제작됨
아웃소싱 미라클
작품코드#00000
사이즈가변 크기
소 재스피커, 모터, 혼합매체, 가변설치, 16채널 사운드키네틱
연 도2020
현대 인류의 물질적 풍요는 ‘아웃소싱'이라는 일종의 ‘경영론적 기적'을 통해 실현되어 왔다. 기적이라는 가장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인 언어가 자본주의의 가장 밑바닥을 바치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러나 노동을 시키는 사용자와 노동의 당사자인 노동자 모두 자신의 아웃소싱 현장에서는 절대로 죽음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기적'을 믿으며 일을 하게 된다. 아르코미술관과 노해나 기획자의 지원으로 제작됨
전기는 흐른다
작품코드#00000
사이즈가변크기
소 재스텝모터,알루미늄,스피커유닛,아두이노,가변설치, 7채널 키네틱 사운드 24분
연 도2020
우리 대부분은 죽음의 필연을 수용하지 못하며 자기 자신이 정지한 상태 그대로 영원하리라 믿는다. 이 작품 내에서 관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를 지각하게 된다. 회전하는 기계 장치 앞에서 관객은 정지하게 된다. 죽음을 잊기 위해 언제나 같은 곳에 한없이 멈춰서는 사람들처럼.. 인스턴트루프와 조현대기획자의 지원으로 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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